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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기 양치법부터 아기 치아 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쏠맘 2015. 4. 11. 00:24

아기 양치법부터 아기 치아 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렸을 때도 그렇고 아기 엄마가 된 지금도 그렇고 '치과'가는 것은 정말 언제나 무서운 일입니다. '윙~~'하는 치료 기구 소리와 치과 특유의 냄새까지 생각만 해도 피하고 싶은 마음만 드는데요. 그런데도 이는 어쩜 그렇게 잘 썩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가 썩었는데 무섭다고 치과를 안 갈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병원에 갈 일이 없도록 치아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 치아 관리는 이도 채 다 나지 않은 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제대로 치아 관리가 되지 않으면 자칫 성장발육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비 맘, 초보 맘이 궁금해하는 아기 치아에 대한 궁금증을 오늘은 Q&A 형식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A)  치아가 나오는 시기와 순서는 개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대체로 생후 6~8개월 경 아래 앞니 두 개부터 나오기 시작해서 생후 30개월 전후로 두 번째 큰어금니까지 총 20개의 유치가 나오게 되죠. 만 6세부터 아래 앞니가 빠지기 시작해 만 12세경 유치가 모두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게 됩니다. 




이빨이 나는 순서를 좀 더 쉽게 알려드릴게요!

위 이미지와 함께 봐주세요. ^^

1, 2, 3, 4 앞니 : 6~8개월

5, 6 첫째 어금니 : 12~15개월

7, 8 송곳니 : 16~20개월

9, 10 둘째 어금니 : 20~30개월






 A)  유치가 나기 전 아기의 구강관리는, 깨끗한 물 또는 끓인 물에 적신 부드러운 거즈나 젖은 패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아기의 혀와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죠. 생후 6개월 전후로는 유치가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부드러운 영유아용 칫솔을 사용합니다. 물론 거즈를 사용해도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깨끗한 물로 아기의 새 치아를 하나씩 조심스럽게 닦아주면 됩니다. 




요즘에는 실리콘 핑거칫솔이라고 엄마 손가락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실리콘 칫솔도 나와 있습니다. 이유식을 먹다가 이 사이에 끼인 음식이 있나 잘 봐주시고요! 유아용 치약은 너무 일찍부터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돌부터 사용해도 늦지 않답니다.




아기가 스스로 양칫물을 뱉어낼 수 있을 때까지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치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삼켜도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물로 꼼꼼히 마사지하듯 헹궈주세요. 이가 어느 정도 나고 나면 핑거칫솔로 양치질해주는 것은 좀 힘들게 됩니다. 이때부터 부드러운 모의 아기칫솔을 사용해주세요. 스스로 닦을 줄 아는 개월 수가 됐다 하더라도 방심하지 마시고 꼭 옆에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A) 

* 생후 두 돌까지의 아기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유병을 물고 자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우유병을 물고 자면 입안에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치아가 없다는 생각에 구강관리를 전혀 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NO! 거즈와 부드러운 칫솔로 열심히 닦아 주세요. 



* 3~6세 아이




유치의 치아배열이 거의 완성되는 시기인데요. 위에 말했듯이 유치가 건강해야 영구치가 건강합니다. 유치의 충치가 심해 뿌리에 고름이 생길 정도가 되면 영구치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충치 치료를 받은 치아는 절대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는 생각도 오해입니다. 그 주변에 다시 충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지속해서 관리해 주세요.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시기의 칫솔질 습관은 평생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렇다고 100% 아이에게 맡기는 것은 아직 위험하니 신경 써 주세요.

 


* 7~12세 아이




8세가 되면 유치 어금니 맨 끝쪽 어금니가 올라옵니다. 이걸 6세 구치라고 해요. 이 치아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영구치로서, 음식을 씹는 기능뿐 아니라 다른 치아의 발육, 치아배열의 기준이 되는 아주 중요한 치아입니다. 6세 구치의 씹는 면이 잇몸 밖으로 노출될 때쯤 치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시기는 유치가 빠지기도 하는데요. 간혹 어른들이 치아가 빠지기 전에 아이들한테 두려움을 주는 말이나 장난을 하기도 하잖아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 치아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A)  충치 발생의 원인으로는 뮤탄스균에 의한 감염이 있는데요. 갓 태어난 아기의 입에는 이 균이 없습니다. 그러나 충치가 있는 어른의 입속에 닿았던 숟가락으로 아기 이유식을 먹인다거나, 아기 물컵을 같이 사용할 경우 뮤탄스균이 그대로 아기에게 옮겨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예쁘다고 입맞춤을 자주 하는 행동도 위험한 행동이고요. 옛날에는 할머니들이 아기가 소화를 잘되게 음식을 씹어서 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위험천만한 행동입니다. 또 수유습관도 중요합니다. 평소 음식물이 든 젖병이나 빨대 컵을 물고 잠들게 하는 일은 꼭 피해야 합니다. 밤 중 수유를 끊어야 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A)  많은 초보 엄마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유치에 관리가 필요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빠질 이인데, 열심히 관리 할 필요가 없다는 분들이 많으신 데요, 아주 위험한 생각이랍니다. 유치가 건강해야 영구치가 건강하다는 사실! 


꾸준히 치아를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도 아주 중요합니다. 유치일 때 대충대충 관리하고 습관을 잘못들이면 아이는 영구치가 난 이후에도 좋은 치아관리 습관을 들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A)  조금 큰 아기라면 일단 본인이 의사표현을 할 수 있기도 하고 말이 좀 통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양치를 시켜볼 수 있겠지만, 개월 수가 적을수록 참 답이 없습니다. 




말이 안 통하는 아기도 많을 테고 진부한 답변이지만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양치 교구를 이용하거나(아기와 함께 직접 만드는 것도 좋아요!) DVD 활용, 엄마 아빠가 할 때 같이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기들은 모방을 좋아하니까요. 


교구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흰 수수깡을 이빨처럼 짧게 잘라서 손인형 입속에 붙여주고 양치를 시킨다거나, 거기에 벌레 그림까지 더해서 벌레 잡기 놀이를 한다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거울을 보여주는 방법이 잘 통하는 아이들도 있고요. 양치 시간마다 '양치 song'을 불러주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이도 저도 안 될 땐 강제로라도 해야겠지만, 매일 그럴 순 없는 노릇이니까요. ^^


 

아기 치아 관리, 만만히 볼 게 아니지요? 우리 아기의 의사소통, 발음, 음식섭취부터 외모와도 직결되는 큰 부분이랍니다. 이렇게 몸과 마음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치아관리! 아기 때부터 소홀히 하지 마시고 잘 관리해주세요. 지금은 양치하기 싫다고 떼쓰고 울어서 너무 힘들어도 훗날 예쁜 치아 튼튼한 치아로 활짝 웃는 자녀의 모습을 보면 정말 기분 좋아지실 거랍니다. :)

  

2014년 제4기 건강나래 기자단

정혜선 기자


 



출처 : 심평원 블로그
글쓴이 : 심평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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