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역할/아이들과놀기/오감놀이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엄마 아빠는 '부모'의 역할에 두 어깨가 무거워지니다.

특히 아이를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무엇을 하고 놀아줘야 할지 막막해질 텐데요. 육아서를 보고, 전문가의 조언도 구하기도 하지만 뾰족한 정답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보모님께 원하는 것은 알고 보면 비싼 장난감과 많은 용돈을 바기 보다는 엄마, 아빠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과 아이의 눈높이에서 놀아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오감놀이가 중요한 이유

 

아이들의 뇌는 특정 부분만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분들이 골고루 발달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

예를 들어 책을 통해서만 배우게 하기 보다는, 자연 관찰책에서 딸기를 보았다면 직접 딸기를 보게 하고 만져보고 맛보고 냄새도 맡아보면서아이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원에 데려 갔을 때도 집에 돌아와서 동물원에서 보았던 동물들을 책에서 한 번 더 보게 한다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지식으로 연계가 된답니다.

오감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이야기하죠. 시각은 눈으로 사물의 크기나 색을 보면서 인지능력 발달로 이어지고, 청각은 소리를 귀로 들어보면서 소리의 강약 등을 느끼고 표현력이나 공간지각력을 발달시킬 수 있답니다.

후각은 냄새를 맡아보면서 상상력과 표현력에, 촉각은 만져보면서 집중력과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미각은 맛을 보면서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달시켜 주지요. 이렇게 오감을 발달시키다 보면 아이들은 긍정적으로 자아를 인식하게 도고, 원만한 대인관계와 자신감을 회복하는 노하우를 익히게 됩니다.

또한 학습 과정에서도 많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만일 아이가 편식을 한다면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하는 건 어떨까요? 식재료를 탐색하는 동안 아이들의 호기심은 부쩍 자라게 되고, 자기가 직접 만든 요리를 먹으면서 편식은 잊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비싼 미술재료가 아닌 재활용품으로 아이들과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보는 것도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