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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 plan!!

쏠맘 2015. 1. 22. 01:40

 

 

올해도 새해 계획 세우셨나요???

 

새해가 되면 많은 이들이 하는 일이 있다.

이른바 새해 계획과 결심 세우기.

자기계발부터 금연, 금주, 다이어트 같은 생활습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새해 벽두부터 참으로 많은 결심을 한다.

왜 굳이 연초에 이런 결심들을 하는 것일까?

그런데 왜 새해 결심은 또 유독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걸까?

 

 

착각의 자유? 아니 조삼모사

 

결심은 무언가 좋은 것을 시작하거나 무언가 좋지 않은 것을 중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서 재미있는 착각이 벌어진다.

시간의 시작과 종료 시점에서 결심하면 마치 더 잘될것 같고, 의미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12월 31일까지 담배를 피우고 1월 1일부터는 금연을 한다.

5월 17일이나 9월 8일과 같은 날은 그날을 기준으로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조삼모사의 심리다.

그렇다고 또 이런 심리를 단순한 착각으로만 봐서도 곤란하다. 무언가를 결심하고 행동에 옮기려면 그만큼의 이유, 즉 동기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은 연초를 그 동기라 생각하지만, 사실 이는 첫날이라는 의미를 제외하곤 어떤 일을 열심히 하거나 중지하는 것과는 무관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연초라는 시간의 시작점에 억지로 실행하려니 번번이 계획에 그치고 마는 것이다.

 

'시간'의 관점이 필요하다

 

우리가 결심을 하는 이유는 무언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인간에게는 크게 두 가지 목표가 있다. 그리고 이 두 목표는 각각 자신에게 부합되는 시점과 상황에서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한다.

지혜롭게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좋은 것에 다가가기 위한' 목표와 '나쁜 것을 피하기 위한' 목표가 지니는 중요한 차이를 이해해야만 한다.

먼저 목표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보면 이렇다.

첫쨰는 무언가 소망하는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목표, 둘째는 무언가 바라지 않는 상태로부터 벗어나거나 그것에 빠지지 않기 위한 목표. 전자를 '상승', 후자를 '예방'이라고 부르며 '~하기 위해'와 '~하지 않기 위해'라는 말로 각각 표현할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이 두 목표가 힘을 발휘하는 시간대가 서로 다른다는 것이다.

지금 어떤 일을 열심히 하는데 그 결과가 상당히 먼 미래에 나타난다. 우리는 흔히 이런 일을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하는 일이라고 부른다.

반면 어떤 일은 지금 당장 해야 하는 구체적인 것들도 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점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해야 하는 일들은 대부분 성취하면 좋은 것들인 반면,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은 대부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다. 즉 상승적 목표는 장기 계획에, 예방적 목표는 단기 계획에 잘 부합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장기적인 관점을 지니고 해야 하는 일을 예방 목표로 설정하거나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을 상승적 목표인 것처럼 포장하면 열심히 해도 잘 안 된다. 즉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목표의 성격과 실행 시간이 서로 호환성을 지녀야 한다는 뜻이다.

 

결심은 시작이 아니다

 

새해 소망, 목표 혹은 신년사가 너무 비장해서는 안 된다. 무거운 신년 결심은 대부분 '~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고 이는 필연적으로 단기적인 시야를 자극한다. 그 결과 1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열심히 해야 할 일에 대한 거시적 관점을 방해한다. 필연적으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고 구체적인 일에 매달리게 돼 시간이 흐른 후에 보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 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긴장감은 필수다. 필요 이상의 상승 목표가 지배적이면 낙관적인 기대로 인해 '올해 못하면 내년에 하지'라는 식의 안일함이 커지기 떄문이다. 그러니 우리에게는 시간이 얼마 남았는가에 따라 목표를 설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새해의 시작점에서는 거시적이고 긍정적인 비전을 떠올리면서 오랫동안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면 미시적이고 구체적인 관점으로 꼼꼼하게 마무리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좋은 결심과 강한 추진력을 만들어낸다.

여러분들도 이미 잘 알 것이다. 결심은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결심을 지켜나가는 것이 의지로만 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결심을 시작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좋은 결심을 실천으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배후 세력인 동기와 그에 맞는 상황. 시간을 한 번 고려해보자. 그러면 결심은 시작이 아니라 상당 부분 결과라는 것을 자연스렵게 실감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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