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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정보♠

[스크랩] 유아 독서교육의 방법

쏠맘 2013. 11. 19. 00:25

 

 

유아 독서교육의 방법 

 


 유아들은 신체적,정신적,인지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으며, 성장 속도가 인생의 어느 시기보다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아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삶을 풍요롭게 해주며,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올바른 유아기 독서교육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유아기 독서교육이란 그림책을 통해 지식을 주입하거나, 문자를 가르치거나, 혼자 읽기를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어른이 읽어주는 책을 경험함으로써 책에 관심을 가지고 책보기를 즐기며 나아가 그러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인적인 성장 발달을 이루도록 돕는 것입니다.


1. 그림책은 왜 읽어주어야 할까요?


가. 창의력과 상상력이 발달됩니다.

  다양한 내용의 이야기들을 경험하면서, 유아들은 경험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마음껏 키워가며,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창의력을 키웁니다.


나. 논리력과 판단력이 길러집니다.

  그림책은 순서가 있고 여러 시각을 가진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잘   짜여 진 이야기 구조의 경험은 유아의 논리적 능력을 길러줍니다. 또한 서로 다른 시각의 이야기를 경험하면서 논리적이며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갑니다.


다. 다양한 문어체 학습과 함께 문자 언어학습이 이루어집니다.

  말투에도 여러 가지가 있듯이 문어체도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그림책을 통하면 각 저자의 특이한 어투, 상황이나 내용에 다른 다양한 어투 등을 유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재미있게 알려줄 수가 있습니다. 또한 그림책에 따라 신문이나 편지 등의 형식 자체를 알아볼 수도 있으며, 철자법은 물론 물음표, 따옴표와 같은 여러 가지 문자언어 사용을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폭넓은 경험을 유아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라. 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형성으로 장기적인 학습태도가 형성됩니다.

  재미있는 책을 이용한 즐거운 경험은 유아가 책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책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추후 바람직한 학습 태도형성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됩니다.


마. 책읽기를 하는 동안 부모님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부모님과의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돕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경험을 통해 유아는 안정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서적 안정감은 부모님과의 긍정적인 관계형성은 물론 생활전반에 걸쳐 가장 기본적인 토대로서 유아에게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바. 타인에 대한 이해를 도와 사회성 발달을 돕습니다.

  좋은 그림책 속에는 세상만물을 사랑하게 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통해 모근 생명의 소중함으로 스스로 느끼며, 타인의 입장을 간접 경험해 봄으로써 타인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2. 어떤 그림책이 좋은 책일까요?


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을 골라주세요. 재미없고 부담스러운 책은 유아가 읽으려 하지 않을 뿐만 아니  라, 나아가 책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을 갖도록 합니다.


나. 그림과 이야기를 모두 살펴 예술성과 문학성이 높은 책을 골라주세요.

  좋은 그림책이란 그림의 예술성이 높고, 이야기가 잘 구성되어 문학성 또한 높은 책을 말합니다. 이야기는 재미있더라도 형편없다거나, 그림은 좋은데 이야기의 구조가 너무 엉성하다던가 하면 그림책을 보는 즐거움을 반감시키지요. 유아를 위한 그림책을 고르실 때는 반드시 이야기와 함께 그림을 살펴보세요.


다.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는 책을 골라주세요.

  어린이는 그림책의 그림을 읽는다고 흔히 말합니다.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를 읽어낸다는 뜻입니다. 화면을 보면서 저절로 이야기의 줄거리를 읽어낼 수 있는 책이 좋은 그림책입니다.


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을 골라주세요.

  유아기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책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글자가 있는 책-글자가 없는 책, 색채가 화려한 책-색채가 부드러운 책-흑백의 책, 딱딱한 재질의 책-부드러운 재질의 책, 네모난 책-동그란 책, 교훈적인 내용의 책-즐거움을 위한 책, 우리나라 책-외국의 책 등 하나의 형태나 주제에 집중하지 말고 가능하면 다양한 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마. 좋은 책 선정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를 활용하세요.

  어린이 도서연구회의 권장 도서 목록, 간행물 윤리 위원회 추천 도서 목록이나 어린이 책 관련 정보지나 어린이 책 관련 도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유아 독서교육의 방법 (2)

 

 유아기의 독서는 그림책을 통해 글자를 가르치거나 혼자 책읽기를 하도록 지켜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림책은 유아가 읽는 책이 아니라 어른이 유아에게 읽어주는 책이 되어야 합니다. 유아는 읽어주는 소리를 귀로 들으면서 눈으로는 그림을 봅니다. 그림은 한눈에 유아의 마음을 사로잡고, 부모님이 들여주는 소리는 그림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되살려 줍니다. 그리하여 유아는 이야기에 빠져들고 내용을 깊이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1. 그림책은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요?


가. 읽을 책을 함께 고르세요.

  책을 고를 때 부모님이 함께 하는 경험을 가져보세요. “오늘은 무슨 책이 보고 싶어? 그 책이 보고 싶니?”와 같이 적절하게 이야기를 해 주시면서,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세요.


나. 함께 읽어주세요.

  자녀가 혼자서 글을 읽을 수 있더라도 부모님께서 자녀와 함께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주 좋은 경험이 됩니다.


다. 책 읽는 습관을 위해 매일 읽어주세요.

   긴 시간을 한꺼번에 책읽기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매일 잠자기 전과 같이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책을 읽어주시는 것이 책읽기의 습관형성이나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좋습니다.


라. 따뜻한 대화를 나누면서 읽어주세요.

  자녀와 함께 책을 읽는 동안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따뜻한 인간관계와 정성어린 말을 주고받으면서 유아는 만족감에 접어 그림책의 언어나 그림을 마음 깊이 새겨가며 그림책의 세계를 생생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갑니다. 동시에 그림책을 읽어준 부모님의 인상도 강력하게 새겨둡니다. 그리하여 그림책은 유아의 내면세계를 풍요롭게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2. 우리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가. 부모님이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부모님이 책을 읽는 것은 자녀가 텔레비젼이나 오락에 빠지기보다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입니다.

나. 정기적, 습관적으로 책을 읽어주세요.

  일주일에 한․두 번 ‘아빠,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날’로 정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만들어 주세요.


다. 부모님의 목소리로 직접 읽어주세요.

  무릎에 앉히거나 손을 잡고 부모님이 읽어주는 그림책 이야기를 듣고 자란 아이는 책을 읽는 재미를 저절로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자녀가 자주 읽어 달라고 하는 책은 부모님의 음성으로 책을 읽어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 녹음테이프를 만들어 주세요.


라. 책을 싫어하게 하는 잦은 질문이나 잔소리는 하지 마세요.


3. 그림책을 볼 때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요?


가. 그림책을 교육용이나 글자 공부용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어른도 어려운 내용을 질문하는가 하면, 다 읽어주고 나서도 캐묻는 것은 책 속에서 받았던 감동을 달아나게 합니다.


나. 좋아하는 활동을 위한 의미사항으로 억지로 시키지 마십시오.

  “놀이터 나가려면 이 책 다 읽어라.” 등의 방법은 순간적으로 효과가 있는 듯이 보입니다. 책읽기를 다른 활동을 위한 수단으로 만들지 마시고, 책읽기 자체를 즐기고 좋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 너무 오래 읽도록 강요하지 마세요.

  책을 읽거나 혹은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아이의 상태를 무시하고 오랫동안 강제로 하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아이가 싫어하는데 읽어주는 것은 아이 머리만 혼란하게 할뿐입니다.

라. 부모님이 좋아하는 책을 너무 강요하지 마세요.

  부모님들은 은근히 교육적인 내용의 책을 읽어주면 좋을 거라 생각하여 유아의 상태도 고려하지 않고 수준에 맞는 않는 책을 골라 읽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부터 읽어주어서 서서히 책 읽어주는 것이 습관화되고 좋아할 때 다양한 내용들을 읽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 그림책을 읽어 줄 때 주위 분위기를 산만하게 하지 마세요.

  아이가 책을 읽어달라고 할 때는 모든 일을 멈추고 책을 읽어 주어야 합니다.




 

유아 독서교육의 방법 (3)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


  어릴 적부터 책 읽는 습관은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책 읽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를 느끼게 해 주는 것은 평생을 두고 같이 할 친구를 얻게 해 주는 일 만큼이나 가치가 있는 일일 것입니다. 즉, 무언가 배우고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즐거움 때문에 책을 읽는 행복함을 아이들이 스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은 책과 만날 수 있는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우리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독서 환경의 일반적인 기준과 가정에서의 독서환경 조성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한 일반적인 기준

①아이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게 독서하도록 합니다.

②독서하기에 알맞은 장소를 만들어 줍니다.

③피로감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실행하는 태도를 갖도록 합니다.

④독서 시 책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태도를 갖도록 합니다.

⑤어릴 적부터 독서 위생의 정확한 지식을 갖고 실생활 적용하는 기능 및 태도를 갖도록 합니다.


2. 독서 자세와 장소

①바른 자세로 책을 읽도록 합니다.

②등 굽혀 읽기, 누워서 읽기, 엎드려 읽기 등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③책과 눈과의 거리는 30-40cm정도가 적당합니다.

④독서 장소의 밝기는 500룩스(20w형광등, 40w백열등)로 하고 스탠드 사용 시 책

   상 위 50cm 높이, 25도 각도로 하며, 낮에는 직사광선을 피하여 그늘진 곳에

   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⑤독서시간은 식후 30분, 30-40분 계속하고, 20분간 쉬는 것이 좋습니다.

⑥차안이나 길을 걸어가면서 책을 보게 되면 난시나 근시의 원인이 됩니다.

⑦독서 장소의 온도는 섭씨 13-15도, 습도 60% 정도가 적당합니다.


3. 독서지도에 따른 부모의 자세

①아이들 교육에 대한 확고한 목표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②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시간, 공간, 책)


4. 가정의 독서 환경 구성

①가족 독서환경 만들기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가지는 첫걸음은 바로 부모들이 동화를 읽는 일입니다.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하기 전에 동화를 읽으면서 내 자녀와 또래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리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부모님이 책을 읽어 주어 책과 친숙한 아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언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며, 책 읽는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듣기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또한 어머니나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의 다정한 음성과 접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여유를 갖게 됩니다.


♣동화를 읽어 줄 때 유의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음은 정확하게 하고 존댓말로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등장인물의 대사는 성대모사로 표현하는 등, 읽는 동화를 말하는 동화로 바꾸어

  주면 아이들의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밝고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되 내용에 맞는 표정과 동작을 해 줍니다.

▶이야기가 다 끝난 다음에는 아이가 직접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음과 억양 숨쉬기 등에 유의해서 읽어 주고, 읽고 난 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

  서 서로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②인터넷을 활용한 매체 환경 활용하기

  인터넷을 활용한 자료 검색 등 인터넷의 독서가 요즘엔 생활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사이트에서 연령과 발달단계에 맞는 책을 고르고, 대화방에서 상호간 자유로운 토론을 전개하는 것은 디지털 시대에 알맞은 또 하나의 독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책의 내용이 요약된 자료를 읽어 꼭 필요한 내용인지를 알아보고, 전자도서관에서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는 등 가족과 함께 인터넷 서점에서 각각의 책을 구입해 보는 것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독서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③이동도서관 활용하기

  집 주변으로 찾아오는 이동도서관을 활용한 책읽기도 바람직합니다. 마을금고, 시립도서관 등에서 운영하는 이동도서관에는 아이들에게 양식이 될 좋은 책이 많습니다. 이렇듯 집 주변으로 찾아오는 이동도서관은 부모가 함께 책을 고를 수 있어 아이의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기에 바람직합니다.


④도서관 방문 습관화하기

  부모들은 대개 아이들 앞에서 책을 읽거나 아이에게 글을 읽어 주는 것에 부담감을 느낍니다. 또 아이에게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책을 사주는 일을 벅차게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규칙적으로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쓸 정도의 나이가 되었다면 가까운 도서관에 회원카드를 만들고 책을 열람하세요.


♣도서관을 이용할 때 구체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여 기간은 얼마나 되나?

▶대여 기간이 지난 책에 대해서 어떤 벌칙이 있는가?

▶어린이관이나 어린이 도서코너가 따로 있는가?

▶어린이를 위한 ‘소리 내어 읽기’ 시간이 있는가?

▶도서관의 개관과 폐관 시간은?

▶컴퓨터․인터넷 교육, 개인교습, 강좌 등 도서관에서 마련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가?

  아이들에게 도서관에서 정숙해야 한다는 것과 도서관 자료를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부모 스스로가 도서관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⑤부모님과 주 1회 서점가기

  좋은 책 고르기에는 어머니의 안목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막상 서점에 가면 책의 종류가 많아 어떤 것을 사 주어야 할 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좋은 그림책으로 선정되었거나 필독, 권장도서, 창작동화 등 꼭 읽어 유익한 책을 가정에 모두 구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모님과 함께 다양한 그림책을 살펴보고,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경험은 책을 더욱 좋아하게 되고 찾게 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1회 부모님과 함께 집 근처의 서점을 방문하여 다양한 책을 읽고, 다음에 읽을 책을 계획해 보는 것이 즐거운 독서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⑥서점의 특별한 행사 활용하기

  신문에 나오는 서점 광고를 눈여겨보고 어린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 참여해 봅시다. 또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가 인형극으로 공연된다면 관람해 봅니다. 가능하다면 여러 서점의 고객 명단에 가입하여 어린이를 위한 특별 행사가 있을 경우 우편으로 미리 연락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⑦창의적인 가정의 독서환경 구성의 예

‧지정 독서코너를 활용한 책읽기 - 쓰지 않는 방이나 거실을 독서공간으로 마련하여 책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작은 탁자를 활용한 책읽기 - 쓰지 않는 탁자 위에 천을 씌워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어 매일 새로운 “오늘이 그림책”을 놓아두어 아이가 스스로 발견하여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집 주변 잔디밭을 활용한 책읽기 - 집 주변 잔디밭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 더욱 즐거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산책을 통한 책읽기 - 함께 산책을 하러 갈 때 배낭에 읽을 책을 넣어가서 적당한 곳에서 책을 얽어주기도 합니다.

‧베란다를 활용한 도서 코너 만들기 - 실내 베란다를 이용한 책 코너를 마련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적절한 햇빛과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우선 작은 책꽂이를 마련합니다. 2-3권의 책을 꽂아 두고 간이용 소파와 작은 화분 등을 구성해 놓으면 아이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꾸며지는 벽 만들기 - 집 벽면에 각종 신문, 인쇄물, 홍보용 책자의 사람, 동물 등의 그림을 자른 후 벽에 붙여둡니다. 아이가 벽의 그림들을 보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상상이야기를 꾸며내는 것도 독서교육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동화 녹음하여 들려주기 - 그림책을 매일 읽어주는 것이 독서 교육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엄마의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를 아이에게 들려주면 엄마의 따뜻한 목소리와 함께 다양한 상상을 펼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책과 접하기 - 빽빽이 꽂힌 책을 보면서 책을 선택하거나 읽을 엄두를 못 내었던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책꽂이에 한 두 권의 책을 꽂아두거나 아이의 손닿는 곳, 눈높이에 책을 한 두 권 펼쳐 두면 쉽게 접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책과 함께 하는 테마여행 - 문화여행, 테마여행 시 책을 가지고 가서 읽거나, 책 읽었던 곳을 찾아가 보는 경험은 추억으로 남는 훌륭한 독서의 한 방법입니다. 부모님이나 고장의 어른들로부터 책과 관련되어지는 다양한 사실을 이야기 듣게 되면 책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됩니다.

‧테이블 또는 간이 인형극 틀을 이용하여 극 놀이하기 - 책을 읽고 난 뒤 다양한 표현을 하거나 주인공들을 간단하게 손 인형으로 만들어 조작해보는 경험을 가지는 공간을 제공해줍니다. 작은 공간에서 즐겁게 이야기를 스스로 창작 해보기도 할 수 있어 아이의 표현력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


유아들은 이야기 듣기를 좋아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나누는 대화 이상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며 ‘책 읽어 줘’ 등 말고 행동으로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왜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를까요? 이것은 유아들이 배가 고플 때 ‘밥 줘’ ‘우유 줘’라고 말하는 것처럼 무엇인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아 내부에 생각하는 힘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각하는 힘이 자라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필요하고 그들은 이 영양소가 이야기 속에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요즈음 각 가정에서 유아에게 가장 많이 말을 하는 사람은 어머니가 아니라 텔레비젼인 경우가 많습니다. 텔레비젼이 유아를 기르고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도 이 시기 유아에게는 그림책을 부모가 직접 읽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모의 목소리가 유아의 귀를 통하여 유아의 내면세계에 들어가게 되며, 어린이와 그림책과 어른이 함께 연결되는 통로가 열리게 됩니다.

유아기는 귀를 통해서 이야기의 세계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이 즐거운 시기입니다. 즉 신뢰할 수 있는 어머니의 품에 안겨서 어머니의 음성으로 재미있는 이야기의 세계를 경험하는 기쁨을 누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따뜻한  부모님의 품속에서 들은 이야기 세계는 인생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사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그림책이 좋은 책이며, 어떻게 읽어주는 것이 좋을까요?


1. 그림책과 친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합니다. 양식이란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섭취해야 하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루에 세 끼씩 식사를 하고 한 끼라도 섭취를 못하게 되면 배고픔에 허기를 느끼게 되는데 비하여 마음의 양식은 섭취를 못하면서도 그 허기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양식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허기조차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결정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유아기는 바로 이러한 마음의 양식을 먹으며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기초가 되는 시기입니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 독서에 취미를 갖게 된다는 것은 지소기적으로 읽고, 쓰는 것을 즐기는 성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과 가장 관련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즉 기초적인 독서력을 형성하는 것은 글자를 얼마나 일찍 배웠는가에 잇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책을 좋아했는가와 상관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책을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요?

책을 보는 방법은 연령에 따라 다르며 각각 독특한 방법으로 책과 상호작용을 합니다. 여기에서 책을 ‘본다’ 보다 ‘상호작용을 한다’라고 말한 것은 처음에는 책에 대한 관심이 내용보다는 책의 물리적 특성에 끌리는 시기도 있기 때문입니다. 책을 만져 보고 들여다보는 활동은 책의 내용을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는 여러 장의 그림이 있고 책장을 넘기면 다른 그림이 나타나는 것 등, 바로 책이 갖고 있는 속성을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책의 물리적 특성을 탐색하는 활동도 책과 친숙해지는 좋은 활동입니다.

책의 내용이 아니라 책의 물리적 특성을 탐색하는 것도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것일까요? 유아가 말을 배우기 전에 옹알이를 하는 것처럼 그림책을 읽기 이전에 그림책을 탐색하는 것은 하나의 준비단계라고도 할 수 있으며 보고, 만져보는 활동 그 자체만으로도 교육적 의의는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종이로 만든 책뿐만 아니라 헝겊, 플라스틱, 고무 등을 이용한 책들도 처음 책과 접하는 유아에게는 적절합니다. 예를 들어 고무로 만들어 누르면 소리가 나게 만든 책 등은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잇감이 될 수 있습니다.

유아는 마음에 맞는 친구가 있을 때 신나게 잘 놉니다. 마찬가지로 신나게 놀 수 있는 책이 곁에 있다면 재미있게 읽게 될 것입니다. 책을 읽을 때에는 유아를 자유롭게 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글자나 문장을 외우게 하거나 공부를 하게 하듯이 지식을 넣어 주려고 하기보다는 자유롭고 여유 있게 책을 대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마음에 맞는 책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을 수 있으며 언제나 가까이 두고 싶어 하는 책이 있다면 그것은 매우 좋은 독서습관을 갖게 하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림책의 세계는 간접경험을 통하여 유아의 성장을 도우며 보다 풍요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영양분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게 됩니다.


2. 엄마, 아빠의 책읽기! 왜 중요할까요?

좋은 책을 읽고 자란 유아들의 발전 가능성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이상으로 높습니다. 유아들에게 좋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 그림책의 내용을 함께 하면서 부모에 대한 애정과 신뢰감을 기를 수 있습니다. 책을 함께 읽는 사람을 통하여 정서적 안정감과 부모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 유아의 사고력이 발달합니다. 책읽기를 통하여 활발한 두뇌활동을 하게 됨으로써 생각하는 힘이 자라게 됩니다.

♣ 유아의 언어능력이 발달합니다. 책읽기를 통하여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합니다.

♣ 유아의 감성지수가 높아집니다. 책읽기를 통하여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됩니다.

♣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됩니다. 책읽기를 통하여 건전하고 올바른 판단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가정에서의 독서교육


1.  좋은 그림책을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유아는 자기가 볼 그림책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유아가 좋은 그림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수 있는 역할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자녀에게 좋은 영양분을 섭취하게 하여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듯이 마음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기 귀하여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주 어린 유아들은 자신의 생활환경과 친근한 내용을 담은 책을 좋아합니다. 즉 늘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고 있는 사물이나 인물을 소재로 한 내용을 즐깁니다. 예를 들어 동물에 대한 그림책이라면 야생동물보다는 주변에서 자주 접한 동물, 극 강아지나 고양이가 더 적절합니다. 실제 생활에서 경험한 것을 책에서 확인하는 것을 좋아하며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정서적인 안정감과 어휘나 문장능력을 발달시키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생활과 비슷한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는 내용을 즐깁니다. 예들 들어 잠자러가기, 목욕하기, 옷 입기 등의 일상적인 생활내용을 담은 그림책을 좋아하며 특히 이러한 내용이 반복적인 운율을 중심으로 전개될 때 매우 즐거워합니다.

 어린 유아를 위한 책은 책장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고 책의 그림은 내용을 정확히 반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야기만 있고 그것에 해당하는 그림이 없는 것보다는 각각에 대한 그림이 성실하고 친절하게 그려져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즉 처음 접하는 그림책은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중심으로 운율과 반복이 있는 짧은 문장으로 구성된 것이 적절합니다.

 어떠한 이야기가 적절한 지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그림책의 문장을 읽어보아서 이야기가 차례차례 머릿속으로 영상화되는가를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그림책의 경우 좋은 이야기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눈으로 읽지 말고 귀로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읽어 주는 글을 들으면서 이미지가 차례로 떠오른다면 그 이야기는 적절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그림책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어린이에게 잘 전해지도록 눈에 보이는  듯 한 언어로 표현되어 있으며 그 내용을 그림이 잘 이어 받아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어린이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고 ‘정말이다’라고 공감하게 됩니다.

 또한 여러 가지 다양한 장르의 책을 골고루 경험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전래동화, 전래동요, 신화, 동시, 생활동화, 환상동화 등 여러 가지 문학적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본 사람은 실제로 편식을 하는 경우가 적은 것처럼 이와 마찬가지로 이 시기는 다양한 문학적 경험을 통하여 여러 가지 맛을 경험해 볼 필요가 있는 시기입니다.

 특히 전래동화는 이 시기 어린이에게 적절한 내용과 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래동화는 신화, 전설, 민화 등에 뿌리박고 있으며 그 이야기가 유아를 대상으로 변화되면서 보다 단순하고 교육적인 요소가 강조된 것이 특징입니다. 인류학에서는 전래동화를 그 사회의 결속제의 역할을 담당한다고 보고, 심리학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정서적인 갈등이나 욕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전래동화는 인류라는 보편적인 정서적 특성과 각 민족의 문화와 역사의 뿌리가 되어 줄 수 있는 중요한 유산입니다. 또한 견고한 구성의 틀을 갖추고 있어 기. 승. 전. 결의 흐름이 분명하고 안정된 결말을 맺고 있어 이 시기의 유아가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는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 내용에 있어서도 착하고 어리 숙한 사람들이 복을 받게 된다는 권선징악적인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래동화가 갖고 있는 요소들은 유아의 심성과 상당히 일치합니다.

 이에 비하여 우화는 주로 동물을 빌어 인간성을 풍자하거나 교화하려는 짧은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우매함이나 경솔함을 풍자하고 도덕적, 윤리적으로 가르치려는 의도로 구성된 이야기로 구성이 간결하고 교훈을 명백히 전달하는 특성 때문에 많은 책들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현실과는 다른 초자연적인 소재나 대상, 사건이 중심이 되는 환상적인 동화도 유아들이 즐기는 이야기입니다. 환상이라는 수단을 통하여 인간의 내적인 희망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안데르센의 동화를 중심으로 근래에는 공상과학 동화까지 가장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생활동화는 그들이 일상에서 늘 경험하는 내용을 다시 이야기로 들으면서 편안함과 즐거움으로 느낄 수 있는 장르입니다. 유아기는 매일의 경험이 새로운 것이며, 호기심의 대상이 됩니다. 생활동화를 읽으며 유아는 일상적인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볼 수 있는 감성을 기르게 됩니다.

 동요와 동시는 어린이의 세계를 운율과 리듬이 있는 언어로 표현한 문학의 형태로서 음악이나 언어에 대한 감수성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시의 운율과 리듬감을 통하여 감각적인 혀와 귀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이러한 경험은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2.  좋은 그림책은 어떻게 고를까요?

 유아기는 인생 전체로 보아 짧은 시기이지만 이 시기에 읽은 좋은 그림책의 영향은 매우 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그림책을 고를 수 있을까요?


‧좋은 내용과 주제를 담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그림책의 색, 형태 등이 적절하게 표현되었는지 살펴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마음에 드는 것을 고릅니다.

‧함께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고릅니다.

‧그림만 보고도 줄거리를 알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여러 장르의 그림책을 고루 접하도록 골라 줍니다.


출처 - 강원NIE연구소    cafe.daum.net/kwNIE



출처 : 심리의 바다
글쓴이 : 막스 데미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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