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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정보♠

프렌대디 Frienddy, 친구같은 아빠, 아빠의 아이교육법

쏠맘 2015. 10. 30. 01:22

 

 

아이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어주세요~~

 

 

 

아빠가 친구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아빠와 친구의 의미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불고 있는 '친구 같은 아빠'라는 새로운 육아의 바람은 그 의미의 틈새를 파고들어

아이들이 아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아이들이 원하는 아빠는 친구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다.

 

 

잠만 자는 아빠, 자녀들과 놀아주지 않는 무관심한 아빠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요즘,

그야말로 아빠 육아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이런 분위기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아빠! 어디가?>에서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나 <오! 마이 베이비>등의 TV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며 새 바람을 일으켰던 것이다.

 

아빠 육아는 뜨거운 인기만큼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아빠 육아를 위한 전문 서적은 물론, 아빠에게 초점을 맞춰 편의성을 고려한 육아용품,

아이와 함께 놀기 좋아하는 아빠를 위한 장난감 등이 출시되고 있다.

 

대부분의 가정교육 전문가들은 이렇게 아빠 육아가 부각되는 이유로 아빠들의 인식 변화를 꼽았다.

예전과 달리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고, 주 5일 근무가 생활화되면서 엄마가 예전의 엄마 역할을 혼자 다 짊어질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젊은 아빠들은 권위적이고 무섭기만 했던 어린 시절 자신의 아빠와 달리

정감 있고 아이들의 일상에 관심이 많은 아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잘 놀아주는 아빠가 되는지 그 방법을 아는 아빠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자신이 육아 초보라는 것을 인정하고 아이의 세계를 들여다보려고 노력한다면 친구 같은 아빠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이가 오늘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오늘 어떤 친구와 놀았고 요즘 어떤 것에 관심이 많은지 묻고, 보고 , 듣고, 끊임없이 생각하다 보면 아이에 대한 애정도 깊어지고,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아이에게 무엇을 해줘야 하는 것인지, 아이를 위해 어떻게 시간을 만들 것인지를 고민하게된다.

 

아이와 친해지려면 하루 1분의 대화, 잠깐의 스킨십 등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아이 연령별 함께 노는 법

 

임신과 동시에 시작되는 육아

 

아빠 육아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시작된다.

태아는 엄마의 감정 변화를 바로 알아차리기 때문에

아빠의 관심과 애정이 엄마에게 영향을 미치면 자연스럽게 태아에게도 좋다.

 

따라서 아빠는 엄마와 태아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

이때에는 태아의 감각이 발달하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오감을 키워줄 수 있는 자극과 태담, 태교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엄마의 배를 쓰다듬어 주면서 마사지를 자주 하고, 태아에게 아빠의 목소리를 매일 들려주는 것이 좋다.

태아는 고음보다는 저음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빠의 목소리에 반응을 잘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유치원에 가기 전

 

아이가 태어나면 아빠의 역할이 본격적으로 부각된다.

이때의 아이는 오감이 발달하는 시기인 만큼 스킨십이 매우 중요하다.

아빠는 목욕시키고, 밥 먹여주고, 기저귀 갈고, 말을 시키는 등 엄마와 똑같이 아이에게 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가 아빠에게도 반응한다.

 

아이가 커갈수록 신체 접촉은 더욱 중요해진다.

아빠가 아이와 함께 잠을 자거나 말을 태워주면서 놀고,

마사지하면서 피부 접촉하면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주고 아이의 사회성 발달의 기초가 된다.

그리고 3~4세가 되면 흔히 첫 번째 사춘기가 온다고 한다.

이 시기는 감정 조절 교육이 필요하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사회생활을 하는 시기

 

부모의 품을 떠나 유치원과 학교라는 사회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이다.

이때 아빠가 얼마나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함께 생활하는 지가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엄마보다 함께할 시간이 적은 아빠는 특히 아이와 대화 시간을 많이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상 대화도 중요하지만 어떤 문제나 현상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해결점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놀이나 운동, 체험 활동, 독서 등을 함께 하면서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주고 칭찬도 하면서 아이가 자존감을 갖도록 하는 것도 아빠의 몫이다.

 

첫돌 이후부터 두돌까지

 

아기는 생후 12개월 이후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성장한다.

아기의 신체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아빠가 잘 놀아주면 아기의 근육뿐 아니라 아기의 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다.

 

3~6세까지

 

감각에 대한 민감기로 아이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효과적인 방법은 신체접촉이다.

퇴근 후 아이를 보자마자 번쩍 들어올려 꽉 끌어안아 보자.

비행기를 태워도 좋고 목마를 태워도 좋다.

아이 스스로 아빠 다리에 대롱대롱 매달릴 수 있게 하는 것도 좋다.

 

초등학교 시기 

 

퇴근 후 아이와 함께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줘도 좋고, 이불 위에서 베개 싸움을 해도 좋다.

아이들은 보통 하루의 시작을 엄마와 함께하니, 마무리는 아빠와 보낼 수 있게 하자.

자신이 잠들 때까지 아빠가 지켜봐준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큰 만족감을 느낀다.

 

사춘기 시기

 

감정이 예민해지는 때 아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진다.

과유불급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중간 영역에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적절한 레저를 함께 즐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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