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어머니하나님/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에 특별함이 있습니다.

어머니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고 사랑하시며 보호해주십니다.

어머니하나님의 사랑을 느껴보지 않으시렵니까?

하나님의교회에서 어머니하나님의 사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어머니 [어머니하나님/하나님의교회]

 

 

 

 

 

 

우리 어머니

 

 

                                                                 김성희

 

 

두메산골 허름한 초가집

엉겅퀴쇠뜨기개비름찔레애기똥풀

온갖 잡풀 뒤엉킨 푸서리

호미 괭이로 일궈낸 터엔

고추 감자 고구마 옥수수 무 배추

짐 앞뒤 마당 울타리 아래엔

토란 상추 가지 오이 열무 심어

 

머드러기 마닐마닐한 건 자식들 차지

볼품없고 거친 건 온통 당신 차지

 

지난한 애옥살림, 애오라지

들피진 자식들 바라지로

해송인양 허리 굽고

가뭄 끝 논배미처럼 갈라진 손

지문조차 다 닳아져

어느 것 하나 성한 것이 있을까

 

가질 줄 모르고 내어줄 줄만 알아

노둣돌처럼 당신 하 몸 다 내어주고도

더 줄 것 없어 맘 졸이며

외려 죄인 같았어라

 

뉘네 엄마, 어느댁으로만 불려

무명씨 같았던 당신도

이름 석 자 오롯이 가진 여인이었음을

우린, 참 오랫동안 잘도 잊고 살았더라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할 이름

'우리 어머니'

 

 

 

 

우리의 어머니께서 이렇게 나의 존재는 없이 누구엄마로써의 삶을 살면서

나보다는 자식들을 위한 삶을 살아가시지요.

분명 그녀도 이름으로 불리웠을 시절이 있었음에도

언제 그랬냐는 듯 자식이 태어나면서 부터 자식을 위한 시간으로 평생을 할애하시지요.

 

우리의 영혼의 어머니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녀들 다칠새라, 자녀들 넘어질새라 항상 걱정하시고

자신의 육체는 끝없는 고통속에 살아가시면서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시지 않으시고

오로지 자녀 위한 삶을 살아가십니다.

어머니하나님,

우리의 어머니하나님

 

우리 어머니 [어머니하나님/하나님의교회]

 

어머니하나님께서 함께 계시기에 지금 우리가 있습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우리 어머니 [어머니하나님/하나님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