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삼겹살 된장볶음] 맛있는 삼겹살 된장볶음
무더운 날들이네요.
초복지나자마자 이렇게 찜통 더위가 정직하리만큼 찾아오다니...
전 아마 지금쯤 열심히 강릉을 향해 가고 있을거에요^^;;
오늘과 내일 시댁식구들과 같이 이른 여름휴가 다녀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삼겹살 된장볶음이에요.
된장소스를 사용해서 삼겹살을 제육볶음처럼 한건데 굿~~
된장 덕분에 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고기 누린내 안나고 맛나더라구요.
다만..된장소스의 짠맛을 최대한 죽이다보니..아무래도 그냥 볶음만 먹기에는 밋밋합니다.
그래서 된장소스를 같이 찍어서 쌈싸먹는거 추천합니다!
-삼겹살 된장볶음 요리법-
삼겹살 약 250g, 양파 반개, 고추 2개, 맛타리버섯 반팩, 부추 약간
된장소스 : 시판된장 3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깨 1큰술, 물 2큰술
우선 된장소스는 믹서기에 윙 갈아주세요.
모든 재료들을~모아모아~
믹서기 안에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아무래도 시판된장이라 된장콩도 좀 보이고해서
곱게 갈아줬더니 좀더 고기에 잘 스며들고 좋아요.
저는 시판된장 사용합니다.
향미증진제 없는 제품으로 되도록이면~
집 근처에서 한근 사왔던 삼겹살..
반정도 먹고 남은거 뭐해먹을까 하다가 된장볶음 해먹은거라 약 250g정도 남은거 사용했습니다.
먹기 좋게 잘라진 삼겹살레 된장양념 반 정도 넣고 주물주물 잘 버무려주세요.
양념의 양이 크게 많은 편은 아닌데..
신랑이 먹어보더니 된장양념을 넉넉하게 해서 찍어먹는 것도 좋다라고 하네요.
주물주물 밑간해서 볶는게 귀찮다면~
그냥 요 된장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고기가 된장소스에 재워지는 동안~
채소들 손질~
부추는 쫑쫑 작게 잘라주공..
양파는 채썰기~
고추는 좀 시들시들한 오이고추 있길래 뚝뚝 잘라서 준비하고..
맛타리 버섯은 먹기 좋게 찢어줬습니다.
다른 기타 채소들 들어가도 좋아요^^
강불에서 달군 깊이가 좀 있는 윅에 재워둔 삼겹살과 채소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돼지고기라서 어느정도 팍팍 익힙니다.
강불로 볶아도 채소의 양이 좀 있다보니 수분이 생깁니다.
이 수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강불에서 타지 않게 부지런히 주걱등으로 저어주면서 볶아주면~
어느덧 수분은 사라지고..고기는 잘 구워져있어요^^;;;
삼겹살이 다 익으면 불을 끄고 여기에 작게 잘라준 부추를 넣고 잘 섞어주면 완성~
부추의 향이 살아있어 좋아요^^
맛있는 삼겹살 된장볶음이에요.
맛이 순해서 아이들 먹기에 좋은데 어른이 먹기엔 좀 심심해서~
남은 된장양념에 찍어먹거나 고추장 쌈장등을 준비해서 싸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간이 심심한 분들은 딱 맞아요^^;
신랑은 약간 심심하다고 남은 된장소스에 맛나게 찍어먹구요 ㅎㅎ
삼겹살 한근 사다가 두번 해먹으니..정말 반찬걱정 없고 딱 좋은데..
이제 슬슬 남은 고기도 없고..ㅡㅡㅋ 냉동실에 비축해놓은 생선도 한마리뿐이고 ㅠ-ㅠ
이번주는 쟁여둘 비상재료들 장보러 가야하나봅니다 ㅎㅎ
요즘같은 날씨엔 정말 누가 해주고..치워주고...정리해주는 밥상이 최고인데..
전 제가 하고..치우고 정리해야 하네요^^;;
주부님들 화이팅이에요~!